나윤선은 누구? 세계적인 재즈보컬 "지금도 무대공포증"
나윤선은 누구? 세계적인 재즈보컬 "지금도 무대공포증"
  • 승인 2019.04.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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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재즈 보컬 나윤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나윤선은 10집 ‘Immersion(몰입)’을 냈다. 지난 10년간 독일 유명 음반사 ACT에서 네 장의 음반을 내며 유럽 재즈계를 평정한 그가 세계 3대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과 지난해 계약을 맺은 뒤 처음 낸 음반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윤선은  “ACT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여러 음반사의 제안이 있었지만 음악적 자유를 100%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워너뮤직과 전속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배우로 데뷔했다. 이듬해 파리로 건너가 단시간에 프랑스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이 됐다. 올해 7월 네덜란드 ‘노스 시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월드투어를 한 뒤 12월 서울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세계적 스타가 된 지금도 그는 무대 공포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노래의 곡예사를 고공의 외줄에 우뚝 서게 하는 힘은 두려움과 완벽주의다.

그는 “여전히 꿈속에선 가끔 25년 전 그 대학로 무대에 서요. ‘지하철 1호선’을 공연하다 대사를 잊어버리는 꿈이죠. 정말 무시무시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허브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