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망고 다이어트 비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와일드망고 다이어트 효과가 전파를 탔다.

와일드망고는 야생망고 또는 아프리카망고라고 불린다. 주로 서아프리카 사막지역에 서식하며 원주민들의 에너지 보충과 여행 식량으로 이용했다. 이들은 과육이 아니라 씨앗을 가루로 만들어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전 30분 전에 와일드망고 물을 마셨고 배고플 때 수시로 사과, 당근과 함께 와일드 망고 젤리를 섞어서 갈은 비법 셰이크를 마시면 된다.

안지현 전문의는 "와일드 망고 물은 식사 30분 전에 마시면 식사량을 반으로 줄여준다"면서 "와일드망고 젤리가 들어간 셰이크는 배고플 때 마다 수시로 마셔주면 뱃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와일드망고는 일반 망고와 달리 아프리카 야생에서 자라는 망고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과육이 아닌 와일드망고 씨앗 안에 들어있다"고 부연했다. 

안지현 전문의는 "우리 몸에는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 호르몬이 있다. 와일드망고 씨앗이 렙틴 호르몬을 정상으로 만들어 식탐을 조절한다. 또 유산소 운동 시 지방을 분해하는 아티포넥틴 호르몬 분비되는 데 와일드 망고 씨앗이 아디포넥틴 분비에 도움을 준다"고 와일드망고 씨앗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12시간 마시기만 해도 식탐을 잠재워준다. 조금씩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세상 편한 다이어트"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