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두산에 대승…나주환 거친 플레이 '씁쓸'
SK 와이번스, 두산에 대승…나주환 거친 플레이 '씁쓸'
  • 승인 2009.10.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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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용덕한 & SK 나주환 ⓒ 각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SK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3년 연속 SK에 진 것도 억울한데 나주환의 거친 플레이로 씁쓸함을 더했다.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SK 와이번스는 5회까지 총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0: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두산 김현수가 6회초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올렸지만 9점차로 벌어진 상황에 두산 덕아웃의 무거운 분위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13:1로 점수차가 12점으로 벌어진 7회말, 나주환은 김강민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파고들며 스파이크로 두산 포수 용덕한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한동안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용덕한은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일어났고 고의적인 나주환의 플레이에 분노해 SK 덕아웃으로 공을 집어던졌다. 이어진 8회에서 SK 고효준이 두산 이종욱에게 위협구를 던지자 두산 팬들이 그라운드에 물병을 집어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나주환의 거친 플레이에 뿔난 두산 팬들은 그의 미니홈피 방명록을 찾아 불쾌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격투기로 진출해라, 아예 다리를 분지르지 그랬냐”, “스포츠 아나운서 말이 옐로우 카드 감이라던데?”, “사과하세요, 야구 계속하실거면”,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 꼭 보복성 테클을 했어야 했나? 스포츠가 기분대로 하는 건가” 등의 방명록을 남기며 분개했다.

용덕한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다리 괜찮으세요? 못일어나길래 어찌나 놀랬는지”,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파이팅!”, “수고하셨어요, 안 좋은 일은 다 잊으시길”,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플레이오프까지 보여준 열정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응원과 격려글이 다수 보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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