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하연주, 김진우에 진실 폭로 "이승연-진태현 母子관계·김병기 감금됐어"
'왼손잡이아내' 하연주, 김진우에 진실 폭로 "이승연-진태현 母子관계·김병기 감금됐어"
  • 승인 2019.04.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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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가 진실을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76회에서 장에스더(하연주)가 이수호(김진우)에 진실을 폭로했다.

이날 오산하(이수경)는 아들 건이의 유치원에 갔다가 장에스더와 만났고 "할아버님, 할머님 어디계시냐"고 따졌다. 장에스더는 "수호 오빠랑 얘기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고 그 바람에 오산하의 집으로 오게 됐다.

이수호는 집에 온 장에스더에게 "박회장님, 할머님 별장 가신거 아니지?"라고 다그치며 "박회장님 별장 다 뒤져봤는데 없었어. 나 속일생각말고 사실대로 말해"라고 물었다. 장에스더는 "이번 일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니 난 빼달라고"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할머님, 할아버님 집에 갇혀계셔. 가택 감금.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바꿨어. 나도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라고 털어놨다. 오산하가 "김남준이랑 조관장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어. 아들을 그렇게 만든 김남준 씨를 왜? 그 이유 알아?"라고 묻자 그녀는 "나도 오늘 아침에 알았어. 놀라지마. 두 사람 엄마랑 아들 사이야. 모자관계"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에서 가만히 숨어 있던 박강철(정찬)이 놀라서 뛰쳐 나와 사실을 물었다. 장에스더는 "나도 두 사람 이야기 듣고 가슴이 벌렁거리고 믿어지지 않았어. 유전자 검사지까지 봤어. 내 남은 인생, 똘이 인생 걸고 얘기하는거야. 나 좀 살려줘"라고 사정했다.

사람들은 장에스더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감금 사실을 사진으로 보내면 믿겠다고 말했다. 장에스더는 집에 들어가 박순태(김병기)의 방에서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전화가 연결되는 순간 조애라(이승연)가 들이닥치며 전화가 끊어졌다.

사실을 감지한 이수호는 경찰을 이끌고 박순태의 집으로 향했다. 박강철 역시 경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 과연 이수호는 박순태와 천순임(선우용여)을 구할 수 있을지, 조애라는 이대로 순순히 물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