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재영, 활동 중단했던 이유는? "온몸에 경련와"
'불타는 청춘' 이재영, 활동 중단했던 이유는? "온몸에 경련와"
  • 승인 2019.04.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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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재영이 활동을 중단 했던 이유에 대해 밝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합동 콘서트 무대에 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가수 이재영은 무려 26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위염으로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팬들을 위해 힘을 낸 그는 오랜만의 무대에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그는 파워풀한 모습으로 등장하더니 자신의 히트곡 '대단한 너', '유혹' 등을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20여 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팬들과 소통하는 순간, 무대 위 이재영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앞서 이재영은 그동안 활동을 중단했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파서 한동안 방송을 쉬었다. 예전에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처방전을 믿고 약을 먹었는데 먹자마자 거의 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영은 “약을 잘못 먹고 부작용이 생긴 거다. 온 몸에 경련이 오고 난리가 났다. 응급실 네 번 실려 가고 거의 2년 정도 아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뭐지? 뭐지?’ 했는데 병원에서 오랜 시간 있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아파오더라. 불면증과 우울증이 같이 찾아와서 낙망하게 되더라”라며 “‘난 이제 끝나는 건가. 계속 여기에 있어야 하나’ 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BS  ‘불타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