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희귀종, '드렁허리' 뱀이야? 미꾸라지야?
친환경 희귀종, '드렁허리' 뱀이야? 미꾸라지야?
  • 승인 2009.10.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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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허리 ⓒ 네이버

[SSTV|김지원 기자] 지난 5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은 '드렁허리'가 11일밤 SBS 스페셜 '드렁허리 춤추는 논'으로 방영되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드렁허리'는 어른 팔둑만한 길이에 미꾸라지처럼 생긴 물고기로 민물 토종 드렁허리는 대게 몸 길이가 40cm이상이며 곤충이나 지렁이를 먹고 산다.

깨끗한 물을 좋아하는 무렁허리는 환경이 오염된 요즘에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지난 5월 경남 진주의 한 무 논에서 무려 47cm나 되는 드렁허리가 발견 된 것.

당시 드렁허리를 잡은 농민은 “삽으로 논두렁에 물길을 막으려고 흙을 파니까 엄청난 길이의 미꾸라지가 나왔다”며 “처음에는 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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