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방은희, 계속 치근대는 성폭행男 만나 "나 미혼모 몸으로 안해본짓 없어" 희번득
'강남스캔들' 방은희, 계속 치근대는 성폭행男 만나 "나 미혼모 몸으로 안해본짓 없어" 희번득
  • 승인 2019.04.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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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가 성폭행남을 만나 치를 떨었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강남 스캔들'(윤류해 연출/박혜련 극본) 105회에서 홍백희(방은희)가 성폭행남을 만났다.

이날 홍백희가 아들 홍세현(서도영)의 사무실을 방문했을때 비서가 들어왔다. 비서는 "유명준이라는 분이 통화하자고 한다"고 알렸고 파르르 떨며 그 종이를 압수했다. 그녀는 미친듯이 떨었고 홍세현은 "어머니"라고 수상하게 쳐다봤다. 홍백희는 "내가 처리하겠다"며 말까지 더듬고 그 자리를 도망치듯 뛰쳐나왔다.

홍세현은 그런 홍백희의 행동이 수상해 최진복(임채무)과 만나 유명준에 대해 물었다. 최진복은 "그 사람 과거 홍백희랑 중국 출장 보냈다. 하는 짓이 이상해서 거래 끊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 시간, 홍백희는 유명준과 드디어 대면했다. 유명준이 "유전자 검사라도 해볼까"라고 너스레를 떨아 홍백희는 "누가 애비야!"라고 빽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유명준은 능글거리는 말투로 "삼십년전 몸뚱이 뜨겁던 시절에 술 마시고 그런걸 무슨 철천지 원수대하듯 그러나.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라고 웃어보였다.

홍백희는 무서운 얼굴로 "300년이 지났어도 당신이 한 짓 용서못해. 그런데 이제와 유전자 검사를 해? 그 즉시 성폭행으로 고소할거니까"라고 이를 갈았다. 이에 유명준은 "LX 회장이 성폭행으로 태어난 자식이라고 소문 내줘? 나야 잃을거 없지만"이라고 은근히 협박하며 "요즘 형편이 좀 어려워"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홍백희는 눈을 희번득거리며 "아무도 모르게 구덩이파고 죽은 듯 살아. 나 홍백희 미혼모 몸으로 여기까지 오면서 안해본짓 없어. 우리 세현이 옆에 얼씬하지마. 죽여버릴거야"라고 경고하며 유명준을 놀라게 했다.

과연 홍세현은 자신의 친부 정체를 알게 될지, 성폭행으로 생긴 아이라는걸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강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