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근황, 논란된 SNS보니? 치어리더에게 "X같이 생겼어"
김원석 근황, 논란된 SNS보니? 치어리더에게 "X같이 생겼어"
  • 승인 2019.04.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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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근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논란이 됐던 SNS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한화에서 방출된 김원석. BC(Baseball challenge)리그의 후쿠시마 레드 호프스 소속의 김원석은 지난 18일 경기에서 홈런 2방을 친 뒤 20일부터는 4번타자로서 출전하고 있다. 

당시 한화 이글스는 SNS 상의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외야수 김원석을 방출했다.

한화 구단은 "사적 공간인 SNS에서 나눈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논란은 김원석이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부터 시작됐다.

특히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에 대한 성추행 발언도 논란이 됐다.

김원석은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에 대해 "X같이 생겼다"며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오함마(해머)로 쳐 내려 앉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원석은 메시지를 통해 이상군 전 한화 감독대행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를 비하했고, 지역 비하 발언, 팬과 동료 비난을 쏟아냈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광역시(충청도)의 "지역 컬러"를 언급하며 "멍청도"라고 비하하고, 자신의 팬아트를 그려준 팬을 가리켜 "몬생겨써(못생겼어)"라고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특히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담겨 있었다.

사태가 커지자 한화 구단은 이날 오전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이던 김원석을 귀국 조치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