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서효림 결국 미국으로 떠나, "먼 훗날 편해지면…" 박윤재에 음성편지
'비켜라운명아' 서효림 결국 미국으로 떠나, "먼 훗날 편해지면…" 박윤재에 음성편지
  • 승인 2019.04.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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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이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22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119회에서 한승주(서효림)가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정진아(진예솔)도 한승주가 미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안남진(박윤재)을 찾아와 이 사실을 언급하며 "승주씨 미국간데"라고 설명했다. 최시우(강태성)는 놀랐지만 남진은 굳은 얼굴로 "알고 있었어"라고 대답했다.

진아는 놀라서 "어머니 기억도 찾으셨잖아. 다시 만나서 얘기 하면 되는거 아냐?"라고 걱정했지만 남진은 "승주씨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어. 일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 일도 많은 사람인데"라며 담담히 설명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 고연실(유지연)은 승주의 방에 찾아와 자신이 비자금으로 모아둔 돈을 내밀었다. 그녀는 "가방 사려고 모아둔건데 승주 쓰라. 이렇게 큰 예쁜 딸이 생겼는데"라고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남진군한테 작별 인사 하는건 어때?"라고 한 마디 했다.

그 말에 한승주는 혼자 방에서 남진에게 음성 편지를 남겼다. 그녀는 "저 내일 미국으로 떠나요. 하고 싶던 공부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요.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날 수 있겠죠? 먼 훗날 우리 둘 다 편해지면 그땐 서로 좋은 친구 하기로 해요. 잘 있어요, 남진씨"라는 인삿말을 남겼다.

그 메시지를 들은 남진은 '겁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 혼자 어떻게 견디려고 그래요'라고 걱정했지만 끝내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과연 남진과 승주의 사랑은 어떤 전개를 맞을지 마지막회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