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 라이코펜 양은? 수박보다 100배 많아…"암 예방 위한 푸드"
걱, 라이코펜 양은? 수박보다 100배 많아…"암 예방 위한 푸드"
  • 승인 2019.04.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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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과일 '걱'(게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항산화물질 라이코펜이 주효했다.

2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푸드로 ‘걱’에 대해 다루었다. 

걱은 주로 동남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과일로 오렌지색 두꺼운 껍질 속 새빨간 과육이 돋보인다. 특히 항산물질 중 하나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동남 아시아 일대에서 재배되며 주로 재배되는 베트남에서는 약용으로도 쓰이며 설날에는 행운의 상징으로도 생각한다고 한다. 또는 걱의 빨간 과육을 넣은 밥을 해먹기도 한다.

걱 속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양은 일반적으로 습중량 2000~2300ug/g이다. 토마토가 8.8~42ug/g, 수박이 23~72ug/g인 것과 비교하면 단연 돋보이는 수치다. 수박과 비교하면 작게는 30배에서 크게는 10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걱은 과일 그대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추출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선보이는 추세다.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걱은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열대 과일이다”라며 “과일도 먹기도 하고 보통 요리 재료로 사용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MBC ‘기분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