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위하준이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 ‘걸캅스’에서 신종 디지털 범죄 조직의 리더로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엄태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배우로 데뷔한 위하준은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 ‘커터’, ‘박열’, ‘반드시 잡는다’,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황금빛 내 인생’ 등에서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작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공포영화 ‘곤지암’에서 실시간 라이브 공포체험 일행의 리더 하준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시크한 남동생, ‘최고의 이혼’의 직진 연하남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스윗하고 다정한 연하남의 매력과 함께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 받으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위하준이 영화 ‘걸캅스’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파격 변신을 꾀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걸캅스’에서 위하준이 맡은 역할은 걸크러시 콤비가 뒤쫓는 신종 디지털 범죄조직의 리더 우준. 우준을 필두로 필립(주우재 분), 용석(강홍석 분), 찬영(김도완 분) 4인방으로 이뤄진 이들은 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을 타깃으로 신종 마약을 이용해 성범죄를 비롯, 몰래 카메라 촬영, 음란 사이트를 개설하여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것까지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보는 이들의 공분을 자아낸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우준은 맨몸으로 비공식 수사에 나선 걸크러시 콤비를 위협하는 최종 보스같은 존재. 한달 반 동안 액션 트레이닝을 받으며 거의 모든 액션신과 카체이싱 운전 장면을 직접 소화해낸 위하준은 차가운 눈매와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지닌 악당 우준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살벌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 가이에서 악랄한 악당으로 완벽 변신한 위하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걸캅스’는 5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