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게욱)은 뭐길래? 라이코펜多…"심각한 질병 예방할 수 있어"
걱(게욱)은 뭐길래? 라이코펜多…"심각한 질병 예방할 수 있어"
  • 승인 2019.04.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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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게욱)에 관심이 쏠리고 이씨다.

붉은 과일과 채소에는 다량의 라이코펜(Lycopene,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코펜이 함유되어있는 과일은 걱, 토마토, 포도, 구아바, 파파야 등이 있다. 라이코펜(Lycopene, 리코펜)이 타임지에서 발표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10 FOODS’에 소개됐다. 10 FOODS에는 녹차, 마늘, 연어, 브로콜리, 견과류, 토마토 등이 포함됐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성인암의 위험성을 낮추고 극복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그들이 주목하고 있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가 라이코펜이다. 라이코펜(Lycopene, 리코펜)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식물성 색소이다. 비타민 A의 전구체임과 동시에 강력한 항산화효과가 있어 전립선암뿐 아니라 위암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작년 10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이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의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발표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연구팀은 “라이코펜은 할성산소를 없애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촉진해 위점막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 걱(게욱, Geuk)이다. 걱의 라이코펜 함유량은 습중량 2,000~2,300ug/g이다. 반면 토마토 8.8~42ug/g, 토마토 쥬스 86~100ug/g, 수박23~72ug/g, 구아바 54ug/g, 파파야 20~53ug/g로, 걱은 라아코펜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진 토마토보다도 수십배 높은 라이코펜 함유량은 지니고 있다.

라이코펜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 걱(Geuk, 게욱)은 아직 한국어의 정식 명칭은 없으며 “걱” 또는 “게욱”으로 발음된다. 주로 동남 아시아 일대에서 재배되며 주로 재배되는 베트남에서는 약용으로도 쓰이며 설날에는 행운의 상징으로도 생각한다고 한다. 또는 걱의 빨간 과육을 넣은 밥을 해먹기도 한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