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서효림, 父 쓰러져 "미국 가지말라" 붙잡아도 떠날 결심 '박윤재 애틋'
'비켜라운명아' 서효림, 父 쓰러져 "미국 가지말라" 붙잡아도 떠날 결심 '박윤재 애틋'
  • 승인 2019.04.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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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이 아빠의 간절한 부탁에도 떠날 결심을 했다.

19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119회에서 한승주(서효림)가 결국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했다.

이날 한승주는 부친인 한만석(홍요섭)이 쓰러졌다는 말에 부리나케 달려갔다. 집으로 가니 고연실(유지연)과 최근 만나고 있는 남자가 거실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연실은 "재윤씨가 발빠르게 움직여줘서 다행이지. 약먹고 잠드셨어"라고 설명했다.

한승주는 바로 방으로 갔고 잠들어 있는 부친의 얼굴을 살폈다. 잠에서 깬 만석은 몸을 일으켜 승주에게 가지 말라고 붙잡았다. 그는 "남진(박윤재)이 때문에 그런거 안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 그리워하며 여기서 혼자 외롭게 살아야겠느냐"고 호소했다.

부친이 쓰러지고 그렇게 붙잡아도 한승주의 마음은 단호했다. 그는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 준 남자에게 웃으며 "오늘 고마웠어요. 오늘이 세번째잖아요. 세번 만났고, 아무느낌없었고. 저 곧 떠날거예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남자는 "얘기 들어줄 사람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요"라고 악수를 청했다.

뒤늦게 한승주를 만나러 온 남진은 끝까지 그녀를 붙잡지 못했다. 그는 승주가 있는 방 창문을 바라보며 "어디서지내든, 누굴 만나든, 웃는 승주씨 되길 바랄게요. 언제든 응원할게요"라고 인사했다.

과연 한승주는 그대로 남진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지, 남진과 승주의 관계변화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