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주간현장] 방탄소년단(BTS) 컴백·‘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 등
[NI주간현장] 방탄소년단(BTS) 컴백·‘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 등
  • 승인 2019.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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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봄바람과 함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가요

방탄소년단(BTS) 글로벌 기자간담회

지난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키치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7일 진행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이 위치에 있던 게 아니다. 선배님들이 길을 열어주셔서 저희가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고, 지금도 몹시 부담스럽다.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본업인 음악과 무대를 열심히 한다”며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팬들의 사랑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말 팬들 한 분 한 분의 삶과 과정과 감정이 궁금하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언론 시사회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육상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이날 육상효 감독은 “가족은 기본적으로 혈연으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혈연이 아니어도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 아주 강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약한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서로 도우며 살아가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광수는 “지적장애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 인물을 참고해서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써서 부담이 없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실제 인물을 참고하기보다는 새로운 영화 속 인물을 만들어 보자고 해서 현장에서 대화 나누며 촬영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신하균은 “몸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계속 연기했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몸을 계속 쓰다가 안 쓰려니 힘들었다”며 연기 소감을 밝혔다. 

 

■ 예능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연출 이우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연복, 신화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 이우형PD가 참석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현지반점 미서부점’ 푸드트럭으로 현지 입맛 저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앞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의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음에 따라 하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우형PD는 “저희가 미리 보도 자료로도 말씀 드렸지만 예정돼 있던 귀국이었다. la 편은 정준영씨가 하고 샌프란시스코 편은 이민우 씨가 함께하기로 했었다. 그날이 마침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저희도 새벽에 기사로 접하게 됐고, 동시에 이동하는 날이니 새벽부터 나왔다. 그 이후로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다행히 이민우 씨가 그 후에 합류해서 분위기 좋게 이끌어줘서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다”라며 “물론 편집 과정이라는 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최선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패션앤 ‘팔로우미11’ 제작발표회

지난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패션앤(Fashion N)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팔로우미1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희진, 표예진, 장희령, 임보라, 승희(오마이걸) 등이 참석했다. ‘팔로우미11’은 패션, 뷰티, 라이프 등을 총망라한 예뻐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리얼뷰티쇼.

특히 공개연애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서게 된 장희진은 이날 “연애를 하고 있으니 인정을 한 것은 맞다.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제가 나이도 있다 보니 여러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오픈했다”라며 “결혼을 저와 남자친구가 얘기한 적은 없다. 그런 부분은 아마 조금 더 알아간 다음에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은 잘 만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온스타일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 제작발표회

1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온스타일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혜연, 장승연, 전소민, 장은홍, 이혜주, 박기림, 리리영, 양아름, 이상호 PD가 참석했다.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는 자신의 분야에서 잠재력과 개성을 지닌 7인의 뷰티 인플루언서가 뷰티 콘텐츠레이스에 도전하는 리얼 뷰티 예능 프로그램. 

이날 이상호PD는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에 대해 “유튜브와 방송을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뷰티 업계에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새로운 스타 캐릭터를 발굴하고 키우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 드라마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 신경수 감독 기자간담회

17일 오후 서울시 목동 SBS 컨퍼런스룸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l 극본 정현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경수PD가 참석해 방송에 앞서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이날 신경수 감독은 “선대의 젊은이들이 겪었던 고군분투와 좌절, 도약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울림과 희망을 던져줬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소다은, 김나연 기자/ 사진= 김혜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