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스타] “아이돌→배우”…2019년, ‘제 2의 도약’ 이어가는 스타들 ①
[NI스타] “아이돌→배우”…2019년, ‘제 2의 도약’ 이어가는 스타들 ①
  • 승인 2019.04.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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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말이 더 이상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최근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을 넘어 완전히 배우로 전향, 나아가 배우를 전담하는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019년에도 배우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스타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도 잠시, 자신들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어느덧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 것. 올 한 해 아이돌의 타이틀을 완전히 벗고 배우로서 대중들과 만나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모아봤다.

 

 

■ 유이·리지(박수아)·나나…각자의 위치에서 빛난 ‘애프터스쿨’

유이는 지난 2017년 애프터스쿨 탈퇴에 이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인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주인공 김도란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일찍이 애프터스쿨 활동 시절부터 여러 차례 주연 자리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리지 역시 지난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팀을 떠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배우 박수아로서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를 통해 첫 연기활동을 시작한 그는 올 한해 SBS ‘운명과 분노’에 이어 지난 2월부터 방영중인 tvN ‘박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 17)에 출연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운명과 분노’에서는 금수저 태정민 역으로 ‘갑질’연기를 선보였던 반면, ‘막영애 17’에서는 한층 발랄해진 모습을 뽐내며 통통 튀는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모델출신 아이돌로서 애프터스쿨 활동을 펼쳤던 나나는 지난 2016년 tvN ‘굿와이프’를 통해 본격적인 아이돌 출신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로펌 조사원 김단 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은 나나는 영화 ‘꾼’에서 사기꾼 춘자 역을 완벽 소화하며 주연배우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특히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OCN ‘킬잇’에서 주인공 도현진 역으로 발탁된 그는 엘리트 형사로 변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 김소혜·김다솜·안소희, 주연배우로 거듭나다

지난 2016년,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최종 데뷔멤버에 발탁되며 프로젝트 그룹 I.O.I로서 활동을 펼쳤던 김소혜. 2017년 그룹 활동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로 연기 인생에 첫 발을 내딛은 김소혜는 ‘연애 강요하는 사회’ ‘고래먼지’ 등 웹드라마에서 주로 얼굴을 비춰왔다. 이어 지난 1월, MBN 드라마 ‘최고의 치킨’ 속 주인공 서보아 역으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도전한 그는 그간의 내공을 발산하며 12부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갔다.

김다솜은 지난 2017년, SBS ‘언니는 살아있다’ 촬영 중 씨스타 해체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을 통해 주연으로서 열연을 펼쳤던 그는 지난달 11일부터 방송중인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속 은지수 역으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다솜은 극중 특수수사본부 경위 역할로 그간 해본 적 없었던 스릴러 연기를 선보이며 사건 해결의 중심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 지난 2016년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부산행’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던 안소희는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통해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앞서 tvN ‘하트투하트’를 통해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바 있는 그였지만 코믹 연기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 그럼에도 안소희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으로 이이경과 사랑과 우정 사이의 케미를 뽐내고 있다.

 

 

■ 민도희·윤보라, 짧지만 굵은 신스틸러 활약

어느덧 가수보다 배우라는 타이틀이 익숙해진 타이니지 출신 민도희는 2019년에도 신스틸러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종영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주인공 길오솔(김유정 분)의 절친 민주연 역으로 열연을 펼친 것. tvN ‘응답하라 1994’부터 차곡차곡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지난 2017년 씨스타 해체 후 배우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윤보라는 tvN ‘화유기’를 거쳐 지난 1월 종영한 ‘신의 퀴즈 : 리부트’에서도 조연으로서 한 축을 도맡았다. 극중 코다스팀의 열혈 신입 정승빈 역으로 분한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류덕환과의 남다른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2017년에 촬영했던 영화 ‘썬키스 패밀리’가 3월 27일 개봉함에따라 츤데레 둘째 딸 경주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르기도 했다.

 

 

■ ‘내안의 그놈’→‘걸캅스’…스크린 까지 뻗친 활약상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은 스크린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됐다. 지난 1월 9일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는 발랄한 일진 윤지 역에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간 MBC에브리원 ‘하숙 25번지’, tvN ‘막영애 14’, MBN ‘설렘주의보’ 등 다양한 드라마 속에서 얼굴을 비춰온 그는 이번 ‘내안의 그놈’을 통해 스크린까지 영역을 확장시키며 배우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

포미닛 출신 손지현(남지현)은 2월 17일 개봉한 영화 ‘어쩌다, 결혼’에서 김신아 역을 맡았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다양한 드라마·영화 속에서 활약을 펼쳐온 그였지만, ‘어쩌다, 결혼’은 본격적으로 배우 전향 후 남지현이 아닌 손지현으로서 처음 만난 작품. 그런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라고 전한 그는 현실적이고 당돌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

내달 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걸캅스’에서는 소녀시대 수영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지난 2017년 소녀시대로서 있던 소속사를 떠나 배우 기획사에 새 둥지를 튼 수영은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 주인공 이루리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후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기도 했던 그는 ‘걸캅스’ 속 민원실 주무관 장미 역으로 출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거친 입담을 가감없이 뽐내며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에 한창인 사전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도 출연을 확정지으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열일행보

올 하반기에도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다양한 작품들로 이미지변신을 꾀하며 대중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 29일 첫 방송을 예고한 KBS1 새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달샤벳 출신 배우희가 중학교 영어선생님 진수연으로 캐스팅 됐다. 지난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 최종 데뷔 멤버로 발탁되며 달샤벳이 아닌 유니티로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펼친 바 있는 우희는 기존의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연기 활동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이후 ‘여름아 부탁해’에 출연을 확정,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과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각각 씨네파크 대표이사 베로니카 박과 T&T모바일 비서 하리라 역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tvN ‘신의 퀴즈 시즌4’와 MBC ‘배드파파’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바 있는 김재경은 이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도 주연으로서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포미닛 해체 후 지난해 배우 전문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을 알렸던 권소현은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통해 정식 브라운관 데뷔를 치른다. 포미닛 데뷔 전 다양한 작품 속에서 아역으로 활동한 데에 이어 영화 ‘황구’ ‘내게 남은 사랑을’, 그리고 지난 3일 개봉한 ‘생일’에서도 열연을 펼친 바 있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뉴스인사이드DB,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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