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절친 하지영에게 "번개보다 빨리 와줬다" 고마움 전해
정가은, 절친 하지영에게 "번개보다 빨리 와줬다" 고마움 전해
  • 승인 2019.04.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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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아픈 자신에게 달려와 준 절친 하지영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가은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했는데 소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엄마는 집에 계셔야 해서 절친 하지영에게 급 SOS를 쳤다.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줬다"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이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모습과 침대 옆 의자에 앉아 잠든 하지영의 모습이 담겼다.

정가은은 "어찌나 고맙던지. 여튼 너무 아파 고맙단 말 할 정신도 없이..병원을가서 4시간이나 새벽 2시까지 링거를 맞고 진통제 부작용으로 다 토하고 다른 진통제로 두세차례 바꾸고서야 약빨이 받으면서 진정이 됐다. 4시간만에 나는 살아났는데 우리 지영이는..지영아..지영아..괜찮니? 진짜 난 너없으면 어쩔뻔"이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출산 이후에 너무나 약해진 몸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것들을 많이 챙겨 먹으면서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매일 육아에 일에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 할 수 있다. 아자아자!!!"라고 덧붙였다. 

이어 "절친 #하지영 #고맙다 #눈물나게고맙다 #우리 건강하자 #육아맘들화이팅#워킹맘들 화이팅 지금은 또 미팅가는 중 할 수 있다!!! 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정가은은 이혼 후 딸 소이를 키우고 있다. 정가은과 하지영은 그간 SNS에 셀카 등을 올리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