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뮤지컬 '오! 캐롤' 돌연 하차…박해미와 불화? '미우새' 방송 모습보니…
주병진, 뮤지컬 '오! 캐롤' 돌연 하차…박해미와 불화? '미우새' 방송 모습보니…
  • 승인 2019.04.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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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뮤지컬 '오! 캐롤' 돌연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뮤지컬 연습에 열중이던 그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19일 개그맨 주병진(60)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오! 캐롤' 에서 돌연 하차해 3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주병진이 신인 뮤지컬 배우로 연습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주병진은 운동을 마친 후 집으로 가는 길에 혼자 노래를 연습했다. 주병진은 뮤지컬 '오! 캐롤'에 캐스팅 된 상황. 이어 주병진은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했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 폭풍 다이어트도 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주병진은 반려견들을 상대로 "다이어트 해야 한다. 그래야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안 섰던 무대에 서니까 우황청심환을 먹었다"라며 하소연했다. 게다가 주병진은 틈이 날 때마다 대사 연습을 하는 등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주병진은 공연장으로 향했다. 주병진은 단체 연습을 하면서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고, 단체 연습이 끝난 후에도 자신의 파트를 여러 차례 다시 확인했다. 주병진은 동료들에게 "나는 공포다. 무대에서 대사를 잊고 백지가 되는 게"라며 걱정했다.  

한편, 제작사 측은 주병진이 다른 출연진과의 불화 때문에 하차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차를 공지하기 전 상대 배우인 박해미와 말다툼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병진은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의 통화에서 "박해미와 불화는 일부일 뿐"이라며 "근본 원인은 건강상 이유"라며 "당시 독감이 유행해 노래를 하려는데 목소리가 안 나왔다. 병원에도 연일 갔었다. 연습 때부터 몸이 아파서 못 나간 게 하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