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로, 로맨틱 코미디와 덕질이라는 소재의 신선한 조합과 로코 여신 박민영의 복귀작으로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민영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빈틈없이 프로페셔널한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와 덕력 만렙 ‘아이돌 덕후’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로코퀸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그녀의 사생활에서 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낮에는 수석 큐레이터다운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오피스룩을, 밤에는 마스크를 쓴 비밀스러운 아이돌 덕후 패션으로 완벽한 이중 생활을 선보이며 극과 극 캐릭터에 맞는 반전 스타일링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낮에는 ‘미술관 큐레이터’, 밤에는 ‘프로 아이돌 덕후’로 변신해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성덕미 역으로 활약할 박민영의 패션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치 1인 2역을 연기하는 것처럼 상반된 패션 스타일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우선 미술관 큐레이터 모드일 때 박민영은 ‘멋쁨’이 폭발하는 시선강탈 슈트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핫핑크 컬러의 슈트부터 짙은 녹색, 뉴트럴 색상의 슈트까지 독특한 컬러감의 슈트를 소화해 세련미를 내뿜는다. 또한 올리비아 핫세를 떠오르게 하는 헤어스타일은 우아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큐레이터 모드일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세련된 슈트 패션을 보여준 것에 반해 프로 아이돌 덕후 모드에 돌입한 박민영은 존재감을 숨기고 있다. 

아이돌 덕후 패션의 주요 콘셉트는 ‘덕밍아웃 방지’인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모습을 꽁꽁 감추고 있다. 깊게 눌러쓴 캡모자와 마스크 등 신변 노출을 막기 위한 필수템을 장착한 박민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최애 아이돌을 촬영하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만큼 직장에서와는 달리 편안한 스타일의 트레이닝복 팬츠와 여유 있는 후드 티셔츠를 착용해 눈길을 끈다. 

‘덕밍아웃’도 방지하고 편안함도 얻는 ‘일석이조’의 덕후 패션을 선보였다. 망원렌즈와 카메라 바디 등 장비를 넣을 백팩과 소지품을 쉽게 꺼낼 수 있는 힙색을 앞으로 착용한 것 역시 편안함을 추구하는 덕후 모드 패션이다.

이처럼 비주얼에서 이미 완벽한 이중생활을 예고한 박민영의 활약이 기대감을 자극한다. 더욱이 매 작품마다 박민영의 드라마 속 패션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워너비 패션’으로 등극해 화제를 모은 만큼 박민영이 ‘그녀의 사생활’에서 보여줄 ‘이중생활 패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사진=tvN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패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