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SNS에 "팬들에게 감사"…'팔로워는 아시아스타 중 최고'
손흥민 골, SNS에 "팬들에게 감사"…'팔로워는 아시아스타 중 최고'
  • 승인 2019.04.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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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이후 SNS에 소감을 올린 가운데 아시아 최고 인기 스포츠스타로 뽑혔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손흥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향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준결승에 올랐다! 이 팀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놀라운 지지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의 팬을 지칭하는 'COYS'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COYS는 'Come On You Spurs!'를 줄인 말로 알려져 있다. 

미국 'CNN'은 '떠오르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손흥민의 최근 인기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동료들과 토트넘 서포터, 모국인 한국, 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하며 닐슨스포츠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손흥민이 아시아 스포츠스타 중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팔로워는 198만명이다. 일본의 축구선수 가가와 신지(베식타스)는 175만명, NBA에서 활약 중인 대만계 제레미 린(토론토 랩터스)은 170만명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광적인 팬층, 빅게임 플레이어, 마케팅 가치가 있는 선수인 점을 들었다. 매체는 "토트넘의 경기에서도 한국 국기를 보는 것은 드물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손흥민은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앞세워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에 3-4로 패하고도 1·2차전 합계 4-4 동률을 이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처음 4강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사진=손흥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