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동진, 축구대표 소집 중 또 '실신'
'충격' 김동진, 축구대표 소집 중 또 '실신'
  • 승인 2009.10.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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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선수 ⓒ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수비수 김동진(27세, 제니트)이 대표팀 소집 중 갑자기 실신했다.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대표팀 선수들이 소집된 8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하던 김동진이 인터뷰 도중 화장실에 가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바닥에 쓰러진 김동진에게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이 달려와 응급조치를 취했고 5분여 지난 후 김동진이 정신을 차렸다.

갑자기 실신하면 바닥에 부딪히는 바람에 코피를 흘린 김동진은 소파에 앉아 얼음 주머니로 상처를 진정시킨 다음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떠났다.

김동진의 실신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5월,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에 들어갔을 때도 갑자기 쓰러져 정밀검사를 받았던 것. 지난 8월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 당시에도 김동진은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됐었다. 당시 진달 결과 만성피로와 소화기장애가 겹쳐 정상 훈련이 어렵게 돼 김동진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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