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아버지 손웅정의 남다른 교육법 "공에 비밀이 있다"
손흥민 골, 아버지 손웅정의 남다른 교육법 "공에 비밀이 있다"
  • 승인 2019.04.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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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이 화제인 가운데 그를 축구 스타로 성장시킨 아버지 손웅정 씨의 교육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서 연속 두 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멀티골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끈 손흥민(토트넘)은 쉽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을 키운 손웅정의 남다른 교육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 시절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손웅정 씨는 아들 손흥민의 유소년 시절 기본기부터 직접 지도하며 훈련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강원도 춘천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의 개인 지도를 받았다. 

당시 늦잠을 잔 손흥민에게 아버지 손웅정 씨는 “세상은 그냥 되는 게 절대 없다”며 “노력과 투자가 없다면 절대 미래는 없다”고 어린 손흥민을 채찍질했다.

또한 손웅정은 "축구선수는 공에 비밀이 있는데 공을 못 다루고 어떻게 축구를 하겠느냐"라며 "그걸 극복하는 것은 기본기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나무가 땅 위에 싹을 틔우기 위해서 5년 동안 땅속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 뿌리를 뻗을 수 있는 거리를 다 확보하고 뿌리 뻗는 기간이 5년"이라며 "그 대나무가 지상에 딱 올라오면 하루에 70cm씩 큰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기본기에 충실하게 그렇게 훈련시켰다"고 철학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이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놀라운 지지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