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민환 율희, 둘째 임신? "딸이면 좋겠다"
'살림남2' 최민환 율희, 둘째 임신? "딸이면 좋겠다"
  • 승인 2019.04.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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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율희 부부의 둘째 임신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둘째 임신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율희는 갑작스럽게 잠이 늘었고, 식사를 하던 중 헛구역질까지 했다. 최민환 어머니와 최민환은 임신 증세를 의심했다. 

이에 최민환 어머니는 "저번에 처갓집 갔을 때 산삼 먹었다고 하지 않았냐. 그날 아니냐. 아빠가 어젯밤에 좋은 꿈을 꿨다고 한다. 돼지가 꽃을 달고 너네 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고 한다"라며 기대했다.

최민환은 "짱이 태어났을 때도 행복했지만 동생이 생긴다는 것도 행복하고. 둘째가 딸이라면 더 이상의 소원은 없을 거다. 아들이어도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했고, 율희 아버지의 택배 회사를 찾아갔다.

최민환은 "율희가 아무래도 둘째를 가진 것 같다. 짱이 때도 아버지가 태몽을 꾸셨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도 돼지꿈을 꾸셨다고 한다"라며 자랑했고, 율희 어머니는 "군대도 가야 하고 육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어르신들이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며 걱정했다. 

율희 아버지는 "내가 봐주면 되지 않냐"라며 기뻐했고, 급기야 최민환과 율희 아버지, 율희 어머니는 둘째 아이의 옷까지 사서 최민환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율희는 "제가 임신을 했어요? 임신 증세가 전혀 없다"라며 당황했다. 

율희는 최민환을 쳐다보며 "나 임신 아니야"라며 "임신 증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율희는 "이번엔 가능성 없다. 다음달이면 몰라도"라고 말해 둘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국 최민환은 "사실 저도 처음에는 설마설마했는데 부푼 기대감이 있었나 보다. 아니라고 했을 때 많이 서운하기도 하고 얼른 둘째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