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우 아기 소식 이후…아내 조유리는?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낸다"
개그맨 김재우 아기 소식 이후…아내 조유리는?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낸다"
  • 승인 2019.04.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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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재우가 아내를 언급하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의 아내 조유리씨와의 러브스토리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개그맨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오늘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국을 사러 꽃시장에 왔어요. 진짜 봄이네요. 참 따뜻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인스타 대통령'으로 불릴만큼 SNS 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그가 득남 소식 이후 한동안 근황을 전하지 않자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3일 개그맨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리자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 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재우는 2010년 아내 조유리 씨와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김재우는 SNS를 통해 수시로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는 일명 '럽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 대통령'으로 등극한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 조유리와 함께 첫 에세이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넥서스북)'를 출간하기도 했다.

'SNS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아내의 임신 소식도 SNS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재우는 "내일부터. 아빠의 길. 태명은 '강황이'. 15주 되었다"며 "이렇게 좋은 엄마가 애기 옆에 있는데. 오빠는 파이팅 넘치는 아빠가 될 거야. 당신이랑 우리 아기한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아빠. 오빠만 믿어라"고 밝혔다.

태명은 '강황이'다. 김재우는 강황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 "저는 카레를 6년째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런 것이 김재우가 SNS를 통해 유명해진 까닭이 아내의 카레 때문이었다. 카레를 좋아하는 김재우를 위해 매일 카레를 해주다가 6년째 밥상에는 카레만 올라오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얻은 바다. 

김재우는 태몽도 팔로워들이 대신 꿨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도 SNS 메시지로 태몽이 빗발쳤다고. 김재우에 따르면, '재우 씨 부부가 저희 집에 놀러와서 카레를 대접하려고 전자레인지를 돌렸는데 노란 잉어가 있었다', '재우 씨 부부가 제 집에 반지하에 세 들어 살았는데 비가 억수같이 와서 물을 푸러 내려갔더니 노란 잉어가 가득했다' 등의 태몽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한편, 네티즌들은 "다시 또 그 아픔보다 더 큰 행복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봄이 온 것 처럼요" "아내분과 재우씨의 하루하루가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긴 말을 썼다 지웠다 했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김재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