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휘성으로 지목된 이유는? "지옥 같았던 시간이었다"
에이미, 휘성으로 지목된 이유는? "지옥 같았던 시간이었다"
  • 승인 2019.04.17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이미가 마약을 함께 복용한 연예인 A군을 폭로해 화제다.

에이미가 ‘남자 연예인과 프로포폴을 했으며, 군생활 도중 무혐의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휘성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2008년 방영된 ‘악녀일기’에서 에이미가 휘성을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언급한 점, 프로포폴 적발 시 휘성이 군 복무 중이었다는 점을 이유로 연예인 A군을 휘성으로 지목했다. 현재 휘성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면서 휘성이 2013년 인터뷰한 프로포폴 논란 당시의 심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휘성은 “일단 후련함보다는 먹먹함이 더 크다. 지옥 같았던 시간이었다. 부대에는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해 빨리 해결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휘성 변호사 측 또한 “10번이 안 된다는 건 의료목적으로 썼다는 반증이다. 과거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을 뿐 불법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3일 영창처분을 받고 지난 2013년 8월 9일 전역했다. 

휘성은 “휴대전화를 반입해 3일 영창을 다녀왔는데 조금 가벼운 처분을 받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간의 생활을 참작해 가볍게 처분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죄송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휘성의 실명이 거론되자 그의 소속사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면서도 “에이미가 지목한 인물이 휘성이라고 하더라도 휘성은 이미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사건 후에도 에이미와 친분을 유지했다. 왜 갑자기 A씨 등으로 오해하게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