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세네갈전 출전명단 발표…차두리 3년만에 합류
허정무호, 세네갈전 출전명단 발표…차두리 3년만에 합류
  • 승인 2009.10.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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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 KFA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허정무호가 오는 14일 벌어질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차두리를 비롯한 23명을 발표했다. 박주영과 설기현, 이동국, 이근호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5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질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의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10월 가나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3년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차두리가 오랜 만에 한국 대표팀으로 뛰게 돼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해외파를 대거 발탁한 것에 대해 “본선을 대비한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 11월 유럽 원정까지는 해외파를 중점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히며 “내년 2월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국내 선수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포워드에는 박주영(모나코)과 설기현(폴햄), 이동국(전북), 이근호(이와타)가 배치됐으며 미드 필더에는 기성용(서울), 조원희(위건), 김남일(고베), 고요한(서울), 박지성(맨유), 염기훈(울산), 김정우(성남), 이청용(볼튼)이 배치됐다.

수비수에는 이영표(알 힐랄), 김형일(포항), 이정수(교토), 김동진(제니트), 조용형(제주), 강민수(제주), 오범석(울산),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발탁됐으며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와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이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박주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 8라운드 올림픽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2분에 추가골을 성공하며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의 쇄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모나코는 5승 3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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