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묘지’ 원작자 스티븐 킹도 인정한 각색…원작 ‘애완동물 공동묘지’와의 차별화 포인트
‘공포의 묘지’ 원작자 스티븐 킹도 인정한 각색…원작 ‘애완동물 공동묘지’와의 차별화 포인트
  • 승인 2019.04.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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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샤이닝’ 등을 통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킨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가 원작 ‘애완동물 공동묘지’와의 남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공개한다.

지난 4월 10일 개봉한 영화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이다. 스티븐 킹의 가장 무서운 소설로 손꼽는 소설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10년에 걸친 정교한 각색 과정을 거치며 원작이 가진 고유의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시대상에 맞는 캐릭터의 변화를 탁월하게 담아내 새로운 화법으로 스크린에 펼쳐 놓았다. 케빈 콜쉬 감독은 “완전히 새로운 각색이다. 우리만의 버전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시에 원작 소설의 본질에서 벗어나진 않으려고 했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고, 각색을 맡은 제프 버러 역시 “이전에 만들어졌던 ‘공포의 묘지’는 그 시대에 정말 완벽하게 맞았지만, 우리는 영화 제작 스타일이나 캐릭터들이 완전히 지금 시대에 어울리기를 바랐다”라고 밝혀, 스티븐 킹 특유의 소름 돋는 스토리가 가진 힘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동시에 모던한 호러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음을 드러냈다.

이렇게 완성된 영화 ‘공포의 묘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원작과의 차이점이자 차별화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죽었다가 되살아나는 인물이 막내 아들 게이지 크리드가 아닌 큰 딸 엘리 크리드라는 점이다. 두 살배기 아이와 달리 8살 된 소녀 엘리는 성인과의 복잡한 심리전을 가능케 함은 물론 신체적인 연기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관객들이 더욱 쉽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영화의 핵심 인물로 변화된 엘리 크리드는 천재 아역배우 주테 로랑스가 맡아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부터 공포의 존재로 돌아와 가족들을 위협하는 모습까지 압도적인 열연을 펼쳐, 원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소름 돋는 인물 변화와 역대급 공포를 선사하는 강렬한 시퀀스들까지 완벽히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 또한 원작과는 다른 충격적인 전개로 그려져, 원작을 읽은 팬들과 영화로 처음 접하는 예비 관객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를 직접 감상한 원작자 스티븐 킹은 해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끝내주게 좋다! 아주 대단한 작품이다.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원작에서 각색된 장면에 대해선 “제작진이 아주 잘 구현했다. 나는 제대로 구현만 된다면 좋다는 입장이다”라며 뛰어난 원작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작품을 완성한 제작진들의 노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음을 입증했다.

북미 개봉 직후 첫 주 박스오피스 2,500만불을 달성하며 제작비를 전액 회수하고,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중 ‘그것’에 이어 역대 2위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공포의 묘지’는 절찬상영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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