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뮤직] 방탄소년단, 국내→전 세계…현재 진행형 기록 제조기(종합)
[NI뮤직] 방탄소년단, 국내→전 세계…현재 진행형 기록 제조기(종합)
  • 승인 2019.04.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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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며 기록에 기록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키치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에서 벗어나 너의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며 진짜 힘이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을 맡으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 전부터 방탄소년단은 압도적인 음반 판매량을 자랑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Map of the soul: Persona’는 예약 판매 시작 5일 만에 280만 장을 넘어섰으며, 최종 302만 1822장 선 주문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다은 지난 15일 공개 된 15주차(2019.04.07~2019.04.13) 가온 주간 소매점 앨범차트서 155만 6331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음반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올킬은 물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3위(4월 13일자)를 차지했다. 앨범 수록곡들도 ‘톱 50’에 오르며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이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발매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넘기며 ‘한국 가수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공개 37시간 37분 만에 1억뷰를 넘겨 ‘전 세계 최단기 시간 1억뷰’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18개의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3일 생방송 된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세터 데이 나잇 라이브(SNL)’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방송이 나간 뒤 미 CNN방송은 “스포트라이트는 BTS에 돌아갔다. 이번 SNL의 무대는 온통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SNL 무대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 됐다. K-팝의 유명세를 방탄소년단이 국제적으로 확산시켰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5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고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까지 20만점에서 22만5,000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1위로 등장할 4월 27일자 ‘빌보드 200’ 차트는 오는 21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아직 집계 기간이 남았으나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기록이 압도적이며, 남은 기간 동안 변동이 없을 것을 예상해 이례적으로 1위를 먼저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발매 이후 세 번째로 ‘빌보드 200’서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들을 통해 K-POP이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이번 활동을 이어가며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세계 8개 지역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