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이 발생해 현재 피해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유성구 대정동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후 2시 30분 현재 헬기 3대와 소방대원 등 14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는 분위기다. 현재 이 지역에는 초속 3.1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과 가옥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후 3시 20분 현재 산불 진화율은 70%를 기록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42분에는 산불발생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문자가 발송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