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불, 대정동 야산서 발생…현재 피해상황과 원인은? '건조주의보 발효 중'
대전 산불, 대정동 야산서 발생…현재 피해상황과 원인은? '건조주의보 발효 중'
  • 승인 2019.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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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정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유성구 대정동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은 함께 헬기와 화재진압 차량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된 바 없으며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산불이 발생한 대전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헬기 3대가 투입해 대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대전시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357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 협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 속초, 동해 등 강원도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자는 대전시 공직자들의 뜻이 모아진 것으로 직원들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전시 전 직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기에 이번 대전 산불은 더욱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현재 대전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확산하고 있어 산림청 헬기 한 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민가 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