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캔댄스 최악의 방송사고 '비난 쇄도'
美 유캔댄스 최악의 방송사고 '비난 쇄도'
  • 승인 2009.10.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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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캔댄스 심사위원들 ⓒ Fox

[SSTV | 박정민 기자] 미국 폭스(Fox)사의 '유캔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에서 초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방송된 서바이벌 리얼리티 '유캔댄스'의 한 참가자는 오디션을 치른 후, 심사위원의 호평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바닥에서 뒹굴었다. 이 과정에서 치마 속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그 출연자는 속옷조차 입지 않고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미국의 각종 연예 매체들이 이 소식을 전하자 미국 네티즌들은 제작진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네티즌들은 "생방송도 아닌데 어떻게 저 장면이 방송에 나갈 수 있나", "이 장면을 내보낸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하다. 이것이 재능을 노출하기 위한 것이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유캔댄스' 제작진 측은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출연자가 치마속에 별도의 댄스용 의상을 입고 있었다"라고 뒤늦게 둘러댔다.

한편, '유캔댄스'는 '아메리칸 아이돌'에 이어 탄생한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로 오디션을 통과한 20여명의 남녀 출연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에 도전하며 우승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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