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총 402m로 국내에서 가장 길어…'성인 3150명 동시에 통행 가능'
예당호 출렁다리, 총 402m로 국내에서 가장 길어…'성인 3150명 동시에 통행 가능'
  • 승인 2019.04.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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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6일 충남 예산에서 개장했다.

예산군은 이날 예당국민관광지 일원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황선봉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을 열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인 이 교량은 총 402m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m의 강풍과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이 다리는 최근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인증받았다.

예산군의 랜드마크가 될 예당호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예산군의 관광상품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출렁다리는 인근 광시면에 위치한 예산황새공원과 봉수산 휴양림, 대흥면 슬로시티 느린 꼬부랑길 의좋은 형제마을 등과 연계돼 예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관광개발 상품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렁다리 주탑 주변에 44억원을 들여 높이 75m의 분수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 분수대는 음악분수 공연으로 야간공연을 통해 또 하나의 예당호 명물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21년까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완공되면 농촌자원 상품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