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주간현장]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 밴디트 데뷔 쇼케이스·‘다시, 봄’ 언론시사회 등
[NI주간현장]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 밴디트 데뷔 쇼케이스·‘다시, 봄’ 언론시사회 등
  • 승인 2019.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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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봄바람과 함께 마음을 설레게 한 지난주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드라마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 l 극본 김반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원국 감독,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가 참석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이날 박원국 감독은 “현실에 기반 한 히어로 드라마라고 얘기하고 싶다. 상당히 재밌고 호쾌한 액션과 감동도 있고, 아주 조금 달달한 멜로도 있다. 재밌는 요소가 많이 포함된 좋은 드라마라고 소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KBS2 ‘회사가기싫어’ 제작발표회

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KBS2 화요드라마 ‘회사가기 싫어’(연출 조나은 박정환 서주완 l 극본 박소영 강원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서주완, 조나은 연출과 배우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회사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이날 조나은 PD는  “‘회사 가기 싫어’에는 영웅 같은 주인공도 없고 특별한 일도 없다”라며 “자기에게 닥친 작은 일이 가장 큰 일로 느껴진다. 내 작은 아픔이 가장 큰 아픔인데 그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MBC ‘이몽’ 윤상호 감독 간담회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2층 M라운지에서는 오는 5월 첫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l 극본 조규원)의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윤상호 감독과 김승모CP가 참석했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날 윤상호 감독은 “보시다시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액션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같이 담으면서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미가 담겨 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제작발표회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첫서랑은 처음이라서’(연출 오진석 l 극복 김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지수, 다이아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인생도, 사랑도 처음인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오진석 감독은 “한국 20대 청춘들의 라이프 스타일 담고 싶었다. 한국만 갖고 있는 의상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담으려고 노력했다. 장소도 이른바 한국에서 많이들 가는 홍대나 연남동을 비롯한 ‘핫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보고자 했다”라며 “마지막에는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그게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각자 삶에 있어서 반 뼘만큼의 성장을 담아보고자 했고 그걸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 예능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기자간담회

8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연출 김재영 황순규 장호기)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김지훈, 김재영 PD, 황순규 PD가 참석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인터넷을 통해 진실을 추적하는 ‘서쳐(Searcher)’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실체를 파헤쳐 가는 프로그램. 이날 김재영PD는 “가짜뉴스에 대해 비평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상황이 있다. 상황이 있고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가짜뉴스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파헤치고 거기서 어떻게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지 과정도 취재한다는 것에 차별점을 가진다”라며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만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tvN ‘애들 생각’ 제작발표회

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미선, 최환희, 송지아, 홍화리, 박민, 김수정, 박민하, 배유진, 김유곤CP가 참석했다.

‘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날 김유곤CP는 그간의 관찰예능들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아이들이 관찰 대상이 아니라 관찰자의 입장이다. 관찰자가 돼서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이 이야기 한다”라며 “의뢰인 가족이 있다. 그 가족의 아이들은 부모님께 얘기를 잘 안한다. 그걸 대신해서 말해 준다. 10대 자문단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답했다.

JTBC ‘슈퍼밴드’ 제작발표회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중PD, 전수경PD, 윤종신, 윤상, 넬 김종완, 린킨 파크 조한, 이수현이 참석했다. ‘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

이날 김형중PD는 “왜 아직 목소리만이 아닌 음악이 통 채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만들어 진 적이 없을까 싶더라. 그게 엄청 멋지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만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음악을 구성하는 감정, 아이디어, 연주실력, 노래실력이 합쳐진 멤버들을 찾아서, 그들을 한데 모아서 다양한 색채를 가진 팀들을 만들어 보면 시청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폭이 한층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획 계기를 설명했다.

MBC ‘다시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연출 안소연 임종희)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구산CP, 안소연PD, 이경규, 유세윤이 참석했다.

‘다시 쓰는 차트 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예능프로그램이다.

■ 가요

밴디트 데뷔 쇼케이스

MNH 첫 걸그룹인 밴디트는 지난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BVNDIT, BE AMBITIOUS!’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타이틀곡은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는 대중을 사로잡을 BVNDIT의 도도하고 달콤한 주문을 그린 곡이다. 특히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에게 반할 수밖에 없다’는 익살스럽고 당찬 표현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데뷔 전부터 ‘청하 여동생 그룹’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밴디트는 “‘청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셨을 때 정말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부담스러웠던 것만큼 연습량을 엄청 많이 늘렸다. 그래서 저희는 좋다”고 자신들에게 붙은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대중 분들이 항상 궁금해 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이들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컴백

12일 방탄소년단은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펑크 팝(Funk Pop)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애드 시런이 참여한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소우주(Mikrokosmos)’, ‘홈(HOME)’, ‘디오니소스(Dionysus)’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후 17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이날 정용주 감독은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어제로 흘러가는 거라 서사에 중심을 뒀다. 은조와 호민의 악연, 그 관계가 좋은 인연으로 변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영화를 소개했다.

어제로 돌아가는 은조 역을 맡은 이청아는 “시나리오에서 흥미로운 건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는데 어떠한 능력도 없고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인공이 출발한다는 점이었다. 과거 시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결정하고 살아가던 어제로만 돌아갈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개봉.

‘왓칭’ 언론시사회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이학주가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왓칭’은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 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날, 보러와요’에 이어 두 번째 스릴러 도전에 관해 강예원은 “전작 역할에서는 반전이 있는 인물이긴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연기를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 어떻게든 살아나야겠다는 감정에 집중했다”고 전작의 연기와 비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소다은, 김나연 기자/ 사진= 김혜진 기자, MBC, 스마일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