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20대男 몸에 주사기 바늘 꽂힌 채 숨져…'미용실 예약돼있었다'
스타필드 고양, 20대男 몸에 주사기 바늘 꽂힌 채 숨져…'미용실 예약돼있었다'
  • 승인 2019.04.12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20대 남성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 화장실에서 20대 남성 간호사 A씨(28)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변기가 있는 칸 안에 쓰러져 있었고, 몸에는 주사기 바늘이 꽂혀 있었다. 바닥에는 주사기와 수액 봉지가 있었다.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했으나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되지 전날부터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 오전 11시 쇼핑몰 내 미용실을 예약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사진=스타필드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