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35억 주식 논란 해명보니? "모두 남편이 한 것"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35억 주식 논란 해명보니? "모두 남편이 한 것"
  • 승인 2019.04.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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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35억 주식 논란에 대한 해명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0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주식 논란으로 시작됐다.

야당은 이 후보자 부부가 35억 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햇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부부 합산 3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데 대해 "재산 대부분을 주식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일부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돼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재판 업무에 매진하면서 재산문제를 전적으로 배우자에게 맡겼다"며 "종목·수량 선정은 모두 배우자가 했고 1년에 한 번 재산 신고를 할 때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사실 컴퓨터로 주식거래가 되지 않는다"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이해충돌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주식거래에 불법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늘(10일) 오후까지 계속되는 청문회에선 주식 논란과 함께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사형제와 낙태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도 잇따를 전망이다.

[뉴승니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