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경찰 출석 "진실되게 조사 받을 것"…'카톡방에 사진 올렸다'
로이킴 경찰 출석 "진실되게 조사 받을 것"…'카톡방에 사진 올렸다'
  • 승인 2019.04.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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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경찰 출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예상 형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후 2시 45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는 가수 출신 승리와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던 카톡 단체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피의자 신분이 된 가수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위하 출두했다. 

이날 로이킴은 취재진 앞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일명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밝혀졌다. 평소 두 사람은 연예계 절친으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전날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정준영 단톡방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에 대해서 다뤘다.

로이킴과 에디킴 모두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올린 것으로 입건 됐다. 에디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지난달 3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 변호사는 로이킴과 에디킴의 형량에 대해 기소유예를 전망하기도 했다. 변호사는 “경우에 따라서 불법 촬영한 영상이 아닌 것을 단 한장만 올렸다면 기소유예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었던 로이킴에게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며, 로이킴은 논란이 불거진 지 1주일 후인 지난 9일 오전 4시 20분 KE086 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했다. 당초 로이킴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사진=뉴스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