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어벤져스: 엔드 게임’ 피날레 장식하는 내한…로다주 4번째, 역대 마블 내한史
[NI무비] ‘어벤져스: 엔드 게임’ 피날레 장식하는 내한…로다주 4번째, 역대 마블 내한史
  • 승인 2019.04.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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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요 배우와 감독,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내한하며 한국 관객과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4편을 끝으로 거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편이 넘는 작품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구축한 마블 스튜디오는 2012년 히어로들이 팀을 이뤄 지구를 지키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시작하며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선 2015년 시리즈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2018년 3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나란히 천 만 관객을 동원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앞서 7번의 내한으로 한국의 마블 사랑에 호응했다. 그 시작은 MCU의 시작과도 같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2008년 내한이다. 아직 ‘아이언맨’이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만 사랑받던 시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을 방문하며 ‘아이언맨’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3년 ‘아이언맨3’,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까지 총 세 번 내한 행사에 참석하며 한국 팬들과 만났다. 이번 내한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방문하면서 총 4번째 내한이 성사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블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어 2013년 ‘토르: 다크 월드’ 개봉 당시에는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와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이 내한했다. 톰 히들스턴은 적극적인 팬 서비스는 물론 한국 방송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5년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닥터 헬런 조 역의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내한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 로케 촬영과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져스’ 주요 히어로의 내한에 힘입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마블의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2017년에는 MCU에 새롭게 합류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 배우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이 내한했다. 톰 홀랜드는 MCU의 가장 어린 히어로로 젊은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내한 행사에서도 톰 홀랜드는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팬들의 환호에 적극 화답했다.

2018년에는 ‘블랙 팬서’의 주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블랙 팬서’는 부산 로케 촬영으로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적극적인 내한 행사에 힘입어 ‘블랙 팬서’는 누적 관객수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블랙 팬서’에 이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내한 이벤트를 확정하며 마블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에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의 재방문, 맨티스 역으로 새롭게 MCU에 합류한 폼 클레멘티에프가 내한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에 앞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마블 브리 라슨,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과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대표가 14일, 15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내한 행사는 레드카펫이 아닌 쇼케이스 형식으로 팬들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역대 8번째 내한을 성사시키며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뉴스인사이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