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윤상현, 철부지 남편 변신…라미란·이성경과 찰떡 호흡 예고
‘걸캅스’ 윤상현, 철부지 남편 변신…라미란·이성경과 찰떡 호흡 예고
  • 승인 2019.04.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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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꾼으로 떠오르고 있는 윤상현이 영화 ‘걸캅스’에서 철부지 남편으로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5년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한 후, 2007년 드라마 ‘겨울새’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마마보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상현은 2009년 인기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통해 전국에 ‘태봉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람기 많은 한류스타(‘시크릿 가든’)부터 인간미 넘치는 국선 변호사(‘너의 목소리가 들려’), 똘끼 충만한 강력반 형사(‘갑동이’), 지질하고 소심한 회사원(‘욱씨남정기’), 워커홀릭 카리스마 본부장(‘쇼핑왕 루이’)까지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며 이상적인 남편상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상현이 영화 ‘걸캅스’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걸캅스’에서 윤상현이 맡은 역할은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분)의 좀 부족하지만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의 철부지 오빠 지철. 10년 동안 고시 공부를 하다가 실패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지철은 어리숙한 성격으로 사고치기 일쑤지만 가족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걸크러시 콤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매 장면마다 귀신 같은 타이밍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는 윤상현은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지혜로 출연한 이성경이 “실제로도 지철의 모습과 비슷하다. 굉장히 사랑스럽고 가정을 사랑하는 모습이 ‘걸캅스’의 지철과 꼭 닮았다”고 밝힐 만큼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윤상현은 특유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관객들과 만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