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구타 이후, 배구대표팀 태릉촌 나와
박철우 구타 이후, 배구대표팀 태릉촌 나와
  • 승인 2009.09.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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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SSTV|이새롬 기자] 지난 17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박철우(24, 현대캐피탈)를 폭행한 이상렬(44) 대표팀 코치가 ‘무기한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상무이사회를 열고, 선수보호위원회를 통해 부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회부하기로 했으며, 대한체육회는 이 코치의 형사고발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 18일, 박철우는 기자회견을 갖고 “17일 오후 6시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이 끝난 뒤 모든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코치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밝히며 진단서와 복부 상처 등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폭행으로 뇌진탕, 경추부 염좌, 다발상 좌상, 그리고 약간의 이명 현상 등의 진단을 받았다.

이상렬 코치는 20일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에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코치로서 몇 마디 훈계를 하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박철우가 불만을 표시하면서 감정적으로 흥분하게 돼 일이 벌어졌다.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때린 것은 내 실수”라고 말했다.

이 코치는 선수 시절 긴 머리와 센 힘으로 ‘삼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90년대 배구선수로 활약하다 1997년 은퇴한 뒤 인창고 감독, LIG손해보험 코치 등을 지냈다.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아경기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바 있다.

26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해왔던 배구 대표팀은 19일 밤 자발적으로 선수촌을 나와 경기도 용인시 현대캐피탈 체육관으로 훈련 장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김호철 감독에 대해 협회는 이번 대회가 끝날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한편, 박철우의 폭행사건으로 여자친구인 신혜인 역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얼짱’ 농구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신혜인은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의 딸이며, 지난 2005년부터 박철우와 교제해오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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