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작가 우스이 요시토, 실종 8일만에 추정 사체로 발견
'짱구는 못말려' 작가 우스이 요시토, 실종 8일만에 추정 사체로 발견
  • 승인 2009.09.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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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극장판 포스터

[SSTV|김태룡 기자] 최근 실종됐던 일본의 인기만화 '크레용 신짱'(한국판‘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51)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 군마현과 나가노현의 경계에 있는 아라후네산에서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 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절벽 밑에 남자 시신이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할 일본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옷차림이 실종 당시 우스이 요시토가 착용하고 있었던 것과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우스이 요시토 본인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나 또다른 사람일수도 있어 사체의 신원 파악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사체가 발견된 장소의 산세가 워낙 험해 빠른 시신 수습은 어려울 전망이다.

우스이 요시토는 지난 11일 가족들에게 “군마현으로 등산을 하러 가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으며, 자신의 막내딸을 모델로 삼은 만화 '크레용 신짱'(한국판‘짱구는 못말려')으로 스타 만화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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