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재발…아내 배지현의 내조는? "힘쓰고있어"
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재발…아내 배지현의 내조는? "힘쓰고있어"
  • 승인 2019.04.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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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한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의 남다른 내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자진 강판했다.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 사타구니 염좌(left groin strain)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2회 강판됐다. 재활을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것은 3개월 후인 8월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의미가 큰 경기였던만큼 아쉬움은 더 짙게 남았다. 이날은 2013년 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의 통산 100번째 등판이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개막 3연승에 도전하는 자리였다.  

이에 그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최근 류현진은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1년 동안 고생 많이 했고 너무 내조를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는 2018년도 채널 설명회에서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을 하며 따뜻한 가정을 이룬 것이 류현진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가 류현진을 위해 꼬리곰탕, 찜닭, 강된장까지 직접 재료를 공수해 만들어주면서 내조에 힘쓰고 있다"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사진=배지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