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몰몬교 신자였다 "포교 위해 한국 방문"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몰몬교 신자였다 "포교 위해 한국 방문"
  • 승인 2019.04.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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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가 몰몬교 신자라는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8일 체포했다. 

평소 부산 사투리를 쓰며 구수한 이미지였던 그의 마약 투약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충격을 표했다.

특히 그가 몰몬교라는 사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미국 변호사 자격 소지자이자 ‘몰몬교’로 알려진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신자다. 몰몬교는 거리에서 정장을 입은 외국인이 2인 1조를 이뤄 선교하는 모습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술이나 담배는 물론 카페인이 섞인 음료도 금기시하는 등 엄격한 윤리의 몰몬교를 믿는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연예부기자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종파는 170여 개인데, 이색 종교가 뭐가 있나 봤더니 여호와의 증인, 원불교, SGI, 제7일안식일교, 다락방교, 통일교, 신천지, 증산도, 몰몬교 등등이 있다"고 밝히며 로버트 할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 사회부기자는 "몰몬교는 국내에서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로 알려진 종교인데 하일(로버트 할리)이 대표적으로 이 종교를 믿고 있다. 예전에 한 토크쇼에 나와서 한국에 귀화한 과정에 대해서 말했었는데 그는 몰몬교의 본거지인 미국 유타주 출신이었던 거야. 그래서 우리나라에 포교를 위해서 왔었고. 국내에서는 정장을 입은 외국인들이 2인 1조를 이뤄 선교를 한다고 한다. 혹시 길거리에서 그런 장면을 보면 몰몬교 신자라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