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모르조프 ⓒ 위키디피아

[SSTV | 김태룡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가 코치 니콜라이 모르조프와 동거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 반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코치 모로조프의 전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일본 '주간 포스트'는 안도 미키가 최근 미국 뉴저지주 한 맨션에서 코치와 함께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두 사람은 내년 2월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을 위해 뉴저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1975년 생인 모로조프 코치는 지난 2006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즈카 아라카와(일본),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다이스케 다카하시(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해온 실력파.

일본 언론은 모로조프가 3번의 결혼과 이혼 경험이 있고, 셰린 본을 비롯해 옛 부인 3명이 모두 피겨선수 출신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본 팬들이 안도 미키와의 동거설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설은 지난해 말부터 솔솔 흘러나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모로조프의 전적을 언급하며 '안도 미키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안도 미키는 코치와의 동거설에 대해 "같은 맨션에 살뿐 같은 방을 쓰지 않는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안도 미키는 오는 10월 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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