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별세, 숙환 뜻은? '미국 별장서 칩거중이라고 알려졌는데…'
대한항공 조양호 별세, 숙환 뜻은? '미국 별장서 칩거중이라고 알려졌는데…'
  • 승인 2019.04.08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숙환 뜻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항년70세.

이에 숙환 뜻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숙환은 오래된 병환, 즉 오래 앓은 병이라는 뜻이다. '지병'(持病)과 닮은 단어다.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 을 역임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항공 이사의 지위를 상실했고, 회장 직함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부 뉴포트비치 별장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그동안 알려져 왔다.

대한항공은 한국으로의 운구와 장례 일정, 절차 등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