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대낮에 버젓이 오피스텔 성매매, 女 "의사도 봤고 검사도 봤다"
'그것이알고싶다' 대낮에 버젓이 오피스텔 성매매, 女 "의사도 봤고 검사도 봤다"
  • 승인 2019.04.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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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버젓이 벌어지는 오피스텔 성매매가 충격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검은 유착, 성매매 카르텔-‘여청단’과 ‘대동단결’에 대해 보도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가장 큰 규모로 운영중인 성매매 오피스텔 업주의 행적을 좇고 있었다. 그 자리에 '그알' 제작진이 동행했다. 여청단은 성매매 근절을 외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었다.

오피스텔을 급습하고 조사가 시작됐다. 아가씨들이 오전 조, 오후 조로 나뉘어져 출근을 하고 하루에 3명씩 받아 한 방당 6명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일이 시작되고 한 곳 6명만 받아도 120명의 남성이 오가는 곳이다.

성매매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은 "점심시간 1시간이니까 편의점에서 김밥 한 줄 사먹고 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중은 "술을 마시고 난 후 밤에 이루어진다는건 이제 옛날 얘기였다"고 전했다.

유흥업계 관계자는 "설날이 오히려 더 바쁘다. 사촌동생이랑 같이 오고 삼촌이랑 오고 매형이랑 같이 오고"라고 말했다. 업소 여성은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고 솔직히 검사도 봤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어떻게 검사인걸 아느냐"고 물었더니 성매매 여성은 "전화가 계속 울리더라. 그래서 전화를 받아 '무슨무슨 검사 누구'라고 하더라. '오빠 검사였어?' 물어보니 '말하지 말라. 내가 너보다 걸리면 나는 더 큰일 난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