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최명길X김소연X홍종현 관계, 재가하기 전 낳은 딸-아주버님의 아들 '눈길'
'세젤예' 최명길X김소연X홍종현 관계, 재가하기 전 낳은 딸-아주버님의 아들 '눈길'
  • 승인 2019.04.0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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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과 김소연, 동방우의 관계가 드러났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9-10회에서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 전인숙(최명길), 한종수(동방우)의 관계가 명확해졌다.

이날 극 첫 시작과 함께 한태주의 새 집에 전인숙과 한태주가 만나는 모습이 비춰졌다. 전인숙은 한태주의 집을 넓은 오피스텔로 바꿔주고 "마음에 드느냐"고 물어봤다. 한태주는 "넓다"고 설명했고 전인숙은 "계속 고생할 필요 뭐있니"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가구도 바꿔줄까?"라고 물었지만 한태주는 거절한뒤 전인숙의 두 손을 잡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 뒤를 이어 집에서 악몽을 꾸다 깨어난 강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는 냉장고에 기대 앉아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분노를 참고 있었다. 울고 있는 자신을 모른척하고 돌아서던 모친 전인숙의 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회사에서 전인숙과 마주칠때마다 표정이 어두워지며 분노를 참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난 셈. 그러나 박선자(김해숙)와는 어떻게 모녀 사이가 된 것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한종수는 전인숙을 불러다 아들의 상태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그는 한태주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네가 너무 아들처럼 대해서 걱정"이라고 말했고 전인숙은 "아들처럼 키웠다"고 정정했다. 이때 한종수는 일찍 간 자신의 남동생을 언급하며 "박복한 놈"이라고 중얼거렸고 전인숙은 "제가 박복한 탓"이라고 또 한번 정정했다.

이때 한종수는 "강미리 잘 지켜봐라. 한태주 이 회사를 이끌 아이야. 그런 태주를 가르치는 아이라면 어떤 사람인지 지켜보라는 뜻"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등장인물 설명을 보면 한종수는 대기업 총수이자 태주의 아버지로 나왔다. 전인숙은 그에게 재가해서 시집온 제수씨였지만 30년 가까이 집안에 헌신하는 것을 보고 신뢰하고 있다. 전인숙이 재가하기 전 강미리를 낳은 것으로 보이고 한태주는 조카로 추정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