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권율, 하정우·현빈과의 대학시절 언급 "스쿠터 타고 누비벼 동거동락"
'가로채널' 권율, 하정우·현빈과의 대학시절 언급 "스쿠터 타고 누비벼 동거동락"
  • 승인 2019.04.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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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하정우-현빈과 절친했던 대학 시절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 막강해짐에서는 권율이 출연해 연예계 인맥을 드러냈다.

이날 권율은 하정우와 동거동락했던 일화를 전했다. 하정우의 친한 동생이 권율에 대해 "성대모사도 잘하고 그런 동생이 들어왔다"고 말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권율은 중앙대 연영과가 안성에 있어 먼 거리지만 통학을 하려 했다. 그러나 학생회장이었던 하정우는 "자취생활 하는게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그 길로 권율은 부모님에게 "학생회장이 같이 살자고 한다"고 말해 허락을 받았다.

권율은 하정우가 살던 방에 들어가 살게 됐다. 부모님은 맨몸으로 보낼 수 없어 돈을 줬지만 하정우는 받지 않았다. 이어 "따라오라"며 그 돈으로 시내에 나가 스쿠터 2대를 샀다. 권율은 "그 돈으로 스쿠터를 사서 온 학교를 누비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은 "인맥 만수르다. 현빈씨와도 같이 살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권율은 "현빈과 01학번 동기였다. 공식적으로는 3명이었는데 비공식적으로 늘어났다. 평소에도 깔끔하고 정리정돈을 잘한다. 청소도 솔선수범으로 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계속 "친구여도 살다보면 오해가 생긴다"며 뒷 이야기를 보채기 시작했다. 권율은 "현빈씨가 힘들어 했던 적은 있다. 사람들을 좋아하다보니 술 한잔하다가 방에 데리고 왔다. 사람을 좋아했는데 배려를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현빈은 사람 안 좋아했어요? 짜증냈어요?"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가로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