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불, 해운대·아산·포항 두호동 철미산에 이어 또?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국민들 패닉'
인제 산불, 해운대·아산·포항 두호동 철미산에 이어 또?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국민들 패닉'
  • 승인 2019.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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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포항, 아산에 이어 인제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초속 6∼7m의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 중이다.

인제 산불은 원인 불명으로 불이 주변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으로 소방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현재 포항 두호동 철미산에서도 3일 포항 운제산에서 난 산불이 진화된지 6시간만에 산불이 또 발생해 진화 작업 중이다.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3일 오후 7시 52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 난 산불을 4일 오전 8시께 껐다.

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 등 장비 55대와 인력 2천400여명을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해 4일 새벽 큰 불을 잡았으며 날이 밝자 헬기 10대와 인력을 동원해 남은 불을 껐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3시께에는 해운대 운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만에 소방당국 등 1,200여 명의 밤샘 진화 작업으로 불길을 잡았다. 

설상가상으로 부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화재 진압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부산 해운대 운봉산 산불이 18시간만에 진화된 지 하루만에 충남 아산, 포항 두호동 철미산, 인제 등 각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3월과 4월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정부는 본격적인 농사를 앞두고 흔히 목격되는 논밭태우기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