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탈퇴 반대 침묵시위 현장 ⓒ SSTV

[SSTV｜이새롬 기자] '재범 탈퇴 반대 침묵시위'에서 2PM의 팬연합 의장이 JYP측을 향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 본사 앞에서 2PM 팬연합회의 ‘재범 탈퇴 반대 침묵시위’가 열렸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집회에는 약 2000명(주최측 추산)의 팬들이 모였으며, 팬들은 검은색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플랜카드와 배너를 든 채 침묵시위를 벌였다. 또한 이들은 재범 탈퇴에 관해 소속사인 JYP측에 공식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2PM의 CD를 반납하는 등 대대적인 보이콧에 나섰다.

팬 연합은 임시 홈페이지 구축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언론 담당을 선정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초 6시까지 계획됐던 이날 집회는 오후 4시경 해산됐다.

한편, 재범이 탈퇴전 발언 논란 후 가진 마지막 무대인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인천코리안뮤직웨이브' 무대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인 진정어린 사과를 했으며, 같은 무대에 오른 멤버 우영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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