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 - 폭설
[칼럼] 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 - 폭설
  • 승인 2019.04.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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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를 이겨낼 지혜와 용기!
사진설명 :  존 로고(지은이) / 이충호 (옮긴이) / 다림 / 원제 : Blizzard(2014년)
사진설명 : 존 로고(지은이) / 이충호 (옮긴이) / 다림 / 원제 : Blizzard(2014년)

작년은 우리나라는 사상 최고 폭염과 폭설을 기록하며, 이상기후로 관심을 모든 한 해 였다는 '2018 이상기후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8년에 발생한 한파, 폭염, 태풍(집중호우)등의 이상기후 발생 원인과 분야별(농업, 해양수산, 산림, 환경, 건강, 국토교통, 산업·에너지, 재난안전 총 8개 분야)의 피해 현황을 담은 보고서로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23개 기관이 합동 발간한 보고서입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라는 꽃샘추위 기간에 강원도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폭설은 작가 존 로코가 자신이 열살때 경험했던 폭설로 일주일간 고립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첫 눈송이가 떨어지다 점점 더 많은 눈이 쏟아지고, 바람이 거세지며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 존은 다음날 눈 더미가 쌓여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창문으로 나와 누나와 재미난 눈 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제철차는 오지 않았고 음식이 떨어지기 시작해 불안해하죠. 고립된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하고자 라켓을 이용해 가게까지 혼자 가 물품을 구해 돌아오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위험을 무릅쓰고 길을 나서며, 이웃들을 챙기며 어린 꼬마의 지혜와 용기 덕분에 일주일간의 고립에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불안해 할 때, 존이 "나는 이 일을 해낼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던 것처럼 현재의 이상기후 상황을 해결할 사람은 나, 우리 자신이 아닐까요?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이상기후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길 바랍니다.

=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