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염정아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 우려 없었다…빈틈 채우는 섬세함 있어” (인터뷰)
‘미성년’ 염정아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 우려 없었다…빈틈 채우는 섬세함 있어” (인터뷰)
  • 승인 2019.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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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주연배우 염정아가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이 감독으로서 첫 연출을 맡았다. 

이날 염정아는 “촬영 당시에 ‘너무 좋다’, ‘행복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 얼마 전에 ‘SKY 캐슬’에서 함께한 동생들이 ‘미성년’을 보러 왔는데 당시 왜 행복하다고 말한 지 이유를 알겠다고 하더라”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으로서 첫 연출작이라는 것에 관해 염정아는 “한 번도 우려한 적 없다. 잘 하실 것 같았다. 연기를 그냥 잘하는 수준이 아닌 대단히 디테일한 분이라서 연출도 그냥 하실 리 없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처음 받아본 ‘미성년’의 시나리오를 회상하며 “배우 김윤석의 이미지와 너무 맞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 내가 아는 분과 다른 느낌이었고 연출을 어떻게 하실지 궁금증도 있었다”며 “우선 김윤석 감독님의 첫 연출작을 저에게 제안한 것이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염정아는 “기존에 못 보던 구조고 독특했다. 완성본이 더 좋았다. 시나리오의 빈곳을 꼼꼼하게 채웠다. 정말 섬세하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성년’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아티스트컴퍼니]